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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나라의 중심 공간으로 제한되었던 청와대가 이제는 국민 누구나 방문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이 되었습니다.
개방 이후 방문 수요는 꾸준히 늘고 있고, 이에 따라 온라인 예약 방법, 현장 신청 가능 여부, 해설 프로그램 운영 방식 등에 대한 궁금증도 자연스레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온라인 예약은 선착순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미리 알고 준비하면 원하는 날짜에 여유롭게 다녀올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처음 청와대 관람을 준비하는 분들을 위해 예약부터 관람 시 유의사항까지 하나씩 정리해드겠으니 3분간의 시간을 내어주시기 바랍니다.
다만 시간이 바쁘시어 빠르게 예약하실 분은 아래의 버튼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운영 시간과 해설 코스는 어떻게 구성되나요?
청와대의 운영 시간은 계절에 따라 다르게 적용됩니다.
3월 ~ 11월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겨울철인 12월 ~ 2월에는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됩니다.
입장은 마감 1시간 전까지 가능하므로 늦지 않게 도착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규 해설 프로그램은 하루 5차례 운영되며 화요일은 정기 휴관일로 해설이 없습니다.
대표적인 해설 코스는 두 가지입니다.
첫째는 녹지원, 상춘재, 구 본관 터, 본관, 영빈관 등을 둘러보는 일반 해설 프로그램,
둘째는 청와대 본관 내부 중심의 특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단, 당일 상황에 따라 동선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청와대 예약, 어떻게 하면 될까요?
청와대 관람은 공식 홈페이지(청와대 관람 예약 시스템)를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방문일 기준 최대 4주 이내 날짜만 선택 가능하며, 1인 기준 최대 10명까지 함께 예약할 수 있습니다.
11명 이상일 경우는 단체 예약으로 분류되며, 최대 50명까지 가능합니다.
한 번 예약하면 관람 완료 전까지 추가 신청이 제한되므로 동반 인원 수와 일정을 정확히 확인한 뒤 신청해야 합니다.
또한 미취학 아동을 포함한 모든 인원은 예약 대상이므로 아이와 함께 방문할 경우에도 반드시 인원수에 포함시켜야 합니다.
예약을 못했다면? 현장 신청도 가능합니다
온라인 예약이 마감되었다고 해서 관람 기회를 완전히 놓친 건 아닙니다.
만 65세 이상, 장애인, 국가보훈대상자, 외국인에 한해 현장 접수를 통해 관람이 가능합니다.
장애인 관람객은 1명의 동반자도 함께 신청이 가능하고 그 외 대상자는 본인만 신청 가능합니다.
접수는 정문 또는 춘추문 안내소에서 진행되며 하루 최대 2,000명까지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습니다.
현장 입장 시에는 신분증과 함께 예약 시 발급받은 모바일 바코드를 제시해야 하며 스마트폰 이용이 어려운 경우에는 손목띠 발급으로 대체가 가능합니다.
관람 시 반드시 지켜야 할 사항들
청와대는 국가 상징 공간인 만큼 방문 시 몇 가지 기본 규칙을 꼭 지켜야 합니다.
관람 중에는 음주, 흡연, 소란, 취사, 상행위 등 모든 방해 행위가 금지되며 지정된 구역 이외의 지역에 들어가거나 수목·시설물을 훼손하는 행동도 엄격히 제한됩니다.
반입 금지 품목도 확인해야 하는데요 예를 들어 국물이 있는 음식, 수박 등 과일류, 킥보드나 전동휠, 드론, 확성기, 텐트 등은 모두 반입할 수 없습니다.
방문 전에 공지사항을 미리 확인하고, 가능한 가벼운 복장과 간단한 준비물만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기상이나 행사로 인한 휴관도 체크하세요
청와대는 매주 화요일에 문을 닫으며 기상 악화나 국가 행사, 시설 점검 등의 이유로 임시 휴관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럴 경우 사전에 예약한 건은 별도 통보 없이 자동으로 취소되며 관람이 제한될 수 있으니 관람 당일 공식 누리집이나 안내센터(1522-7760)를 통해 운영 여부를 꼭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우천 시에는 바닥이 미끄러울 수 있으므로 양산과 생수 정도를 준비하시고 우산은 되도록 지양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예약 시 유의사항 꼭 기억하세요
청와대 관람권은 양도나 판매가 금지되어 있으며 한 번 예약하면 관람 완료 전까지는 추가 신청이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처음 예약할 때 모든 인원과 일정을 한 번에 정리해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단체 예약의 경우 현장에서 ‘단체관람 서약서’를 작성해야 입장이 가능하며 관람 당일 추가 인원을 현장에서 등록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또한, 예약 취소를 원할 경우 관람일 이전에 온라인으로 직접 처리해야 하며 임시 휴관 시에는 자동으로 취소되기 때문에 별도로 대응하지 않아도 됩니다.
결론
청와대는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대한민국의 역사와 현재가 공존하는 공간입니다.
공식 예약 시스템을 통해 미리 신청하면 훨씬 여유 있게 관람할 수 있고 대상자라면 현장 신청을 통해서도 입장이 가능합니다.
기본 규칙만 지켜도 관람 내내 불편함 없이 쾌적하게 둘러볼 수 있으며 해설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더 많은 이야기와 의미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청와대를 방문할 계획이 있다면, 오늘 바로 예약부터 진행해보세요.
한 걸음 한 걸음이 새로운 역사와 마주하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