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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 한강 위를 걷는 주말 힐링 페스티벌.
도심에서 자동차 없이 걷는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죠. 하지만 서울 한복판, 잠수교에서는 가능합니다.
매년 봄, 일요일마다 시민들에게 한강을 통째로 내어주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가 2025년에도 돌아왔습니다.
산책과 공연, 맛있는 음식, 체험까지 모두 담겨 있어 서울에 살면서도 여행 온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으니 약 3분간의 시간을 내어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다만 시간이 바쁘시어 빠르게 축제 일정 및 사전예약에 대하여 알아보실 분은 아래의 버튼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일정 및 장소 한눈에 보기
- 축제 기간: 2025년 5월 4일 ~ 6월 22일
- 운영 요일: 매주 일요일
- 운영 시간: 오후 1시 ~ 밤 9시
- 차량 통제: 오전 11시 ~ 밤 11시
- 위치: 잠수교~반포한강공원 일대 (달빛광장, 세빛섬 등 포함)
매주 일요일마다 도로가 열리고, 시민들은 자유롭게 잠수교를 거닐 수 있습니다.
강을 따라 설치된 다양한 존(zone)도 함께 즐겨보세요.
테마별 주간 프로그램 미리 체크하기
매주 다른 컨셉으로 운영되는 점이 이 축제의 매력이죠. 아래는 각 주차별 대표 테마입니다
- 5.4: 가면을 쓰고 함께 걷는 ‘가면 퍼레이드’
- 5.11: 명때리기 대회 & 쉼표 명상 (사전 예약 필수)
- 5.18: 전통 감성의 날 - 낙화놀이와 정선아리랑
- 5.25: 깜짝 콘텐츠 공개 예정
- 6.1: 펜싱 퍼포먼스와 버스킹 공연
- 6.8: 국악과 명상이 결합된 힐링 무대 (사전 예약 필수)
- 6.15: 잠수교 위 선셋 요가 (사전 예약 필수)
- 6.22: 마지막 날 ‘HAPPYEND’ 피날레 이벤트
각 프로그램의 세부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나 SNS 공지를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
예약하고 누리는 힐링존과 명상존
걷다가 한 템포 쉬어가고 싶다면, 예약제로 운영되는 두 공간을 추천드려요.
- 힐링존: 텐트 안에서 한강 노을을 바라보며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프라이빗 공간
- 위치: 잠수교 31~33경간
- 이용 조건: 4인 단위 / 사전 예약 필요 / 무료 운영
- 몸명존: 특별한 장비 없이도 명상하기 좋은 쉼터
- 위치: 잠수교 남쪽
- 운영 방식: 선착순 오픈존 / 예약 없이 이용 가능
둘 다 분위기가 달라요. 힐링존은 진짜 눕거나 앉아 오래 쉬기에 좋고, 몸명존은 잠깐 머무르며 한강을 바라보기 좋습니다.
잠수교 위, 음악과 체험이 함께하는 축제
- 구석구석 라이브존:
매주 다른 테마의 버스킹과 소공연이 열리는 무대- 장소: 잠수교 남단 입구
- 포인트: 편하게 앉아 공연을 볼 수 있는 좌석 제공
- 뚜뚜 체험존:
아이와 함께하거나, 연인끼리 참여하기 좋은 공방형 부스- 위치: 34~36경간
- 내용: 뱃지 만들기, 체험 키트 제공, 굿즈 제작 가능
- 뚜뚜 놀이터:
대형 에어바운스 놀이터로 어린이들이 특히 좋아하는 공간- 장소: 잠수교 초입
먹거리, 장터, 그리고 작은 쇼핑의 재미
- 푸드트럭 라인:
- 위치: 29~31경간 / 42~44경간
- 다양한 메뉴가 골고루 마련되어 있어 식사도, 간식도 모두 해결 가능
- 찜플리마켓:
- 위치: 39~41경간
- 친환경 제품, 수공예품, 일상용품을 만날 수 있는 플리마켓
- 서로장터:
- 위치: 30~41경간
- 소상공인의 독특한 상품들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지역 기반 마켓
밤이 되면 분위기는 또 달라져요
- 포토존:
- 위치: 잠수교 초입
- 대형 조형물과 조명이 결합된 인증샷 명소
- 서울 스토리웨이:
- 위치: 26~28경간
- LED 라이트로 꾸며진 빛의 거리, 야간 산책 필수 코스
밤에는 가족보다는 연인들이 많이 보이긴 했지만, 혼자 방문해도 전혀 어색하지 않아요. 조용히 걷기 정말 좋습니다.
예약 필수 프로그램은 꼭 확인하세요
다음 4가지 프로그램은 반드시 사전 예약이 필요합니다:
- 한강 쉼표 명상
- 한강 명때리기 대회
- 국악명상
- 잠수교 선셋 요가
서울시 공식 사이트나 축제 페이지에서 예약 가능하며, 인기 시간대는 금세 마감되니 미리 신청해두는 게 좋아요.
정리하며
2025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는 걷는 것 이상의 감동이 있는 행사입니다.
도심에서 벗어나지 않고도 이렇게 색다른 휴식을 누릴 수 있다는 건 정말 반가운 일이에요.
일요일마다 다른 테마, 새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으니 한 번쯤은 꼭 걸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저도 올해는 몇 번 더 방문해서 놓쳤던 체험들을 채워볼 생각입니다.
📌TIP
시간 여유가 있다면 오후 5시쯤 방문해서 일몰과 야경까지 보고 돌아오는 루트도 추천드려요.
도심 속에서 이런 힐링은 정말 흔치 않으니까요!